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맞대결 1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LG는 임찬규의 8이닝 1실점 호투로 3-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7월말 LG는 우승을 위한 토종 선발을 보강하기 위해 키움에서 최원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후 최원태는 기복이 있었고 부진했다.
트레이드 후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8.27로 부진했다. 지난 10일 KIA전에서 2.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자, 결국 2군으로 내려보내 재조정 시간을 갖게 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더 가다듬게 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제구가 안되면서 맞으니까 체인지업 비율이 많이 떨어졌다. 체인지업 구속을 조금 떨어뜨려야 구종 가치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최원태가 2군에서 얼마나 구위를 끌어올리고 복귀했는지 관전 포인트다.
한화 선발은 이태양이다. 이태양은 올 시즌 46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KT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홈런 1위 노시환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차출되면서 공격력이 약화됐다. 김태연마저 중수골 골절로 이탈, 최원호 감독의 고민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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