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양현종 vs 고영표 빅매치, 위닝시리즈 낚아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9.24 09: 22

위닝시리즈를 낚아라.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2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 1승씩 나누었다. 이날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KIA가 8승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는 위닝시리즈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선발대결이 볼만하다. KIA는 양현종, KT는 고영표가 나선다. 

양현종은 아직 7승(10패)에 머물고 있다. 9년 연속 10승 고지가 멀어보인다. 이날 포함하면 4경기 정도 등판할 예정이다. 여전히 10승 가능성은 있다. 반드시 이날은 승리투수가 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최근 안정감을 보이며 평균 6이닝 정도는 소화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능력은 충분하다. 올해 KT를 상대로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8승과 팀의 위닝시리즈를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고영표는 12승(7패), ERA 2.93의 우등성적을 내고 있다. 두 번 연속 6이닝 6실점 투구를 하다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내로 막으며 안정을 되찾았다.  
KIA를 상대로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LG와 함께 승리가 없는 구단이다. 전구단 승리를 위해서라도 KIA전 승리가 필요하다. 
KIA는 거포 나성범이 빠지면서 장타력이 뚝 떨어졌다. 3번 타순에서 최형우와 함께 해결사로 활약했으나 공백이 커보인다. 고영표에게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알포드와 박병호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병호는 전날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키움과 KT 시절 양현종에게 강했다. 양현종은 장타를 조심해야 퀄리티스타트가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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