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아시안게임 대회에 나갈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롯데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4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이종운 감독대행은 “박세웅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전 마지막으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 유강남의 리드에 잘 따라가줬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대표팀 소집 전날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 감독대행은 “정대선과 서동욱 두 신인이 좋은 타격으로 선배들과 조화로운 타선을 만든 부분이 고무적이었다. 전반기 2군에서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이라 기쁘다.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이날 KIA 이의리 대신 발탁된 외야수 윤동희가 결승타를 기록했다.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윤동희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이날 신인 정대선이 첫 1군 콜업 후 첫 출장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고 첫 멀티히트, 첫 타점을 모두 기록했다. 다른 신인 서동욱도 첫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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