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프로스포츠 최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프로스포츠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더불어 프로스포츠 최다 15시즌 1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다.
LG는 17일까지 홈경기 60경기에서 99만 1189명(평균 1만 6520명)이 야구장을 찾았고, 22일 NC와의 61번째 홈경기에서 1만 6269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수 100만 7458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100만 관중 달성이자 국내 프로 구단 최다인 15시즌 째 기록이다.
LG는 1993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기록했고, 1995년까지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동원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하다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연속 기록이 끊어졌다.
올 시즌 1위 질주와 함께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숫자가 늘어났고, 15번째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NC에 4-5로 패배했지만, 1위 독주 체제다. 2위 KT에 6.5경기 앞서 있다.
LG는 이날 100만 관중 달성을 기념하여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00만 번째 입장 관중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티켓링크 상품권과 LG 트윈스 선수단의 친필사인 대형 로고볼을 선물했으며, 전체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 GO’와 ‘LG올레드 오브제 컬렉션 포제 TV’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100만 번째 관중으로 입장한 이혜진(31)씨는 “지하철을 놓쳐서 야구장에 좀 늦게 도착했는데 100만번째 관중이 되어 영광이다. LG 트윈스 100만 관중 달성을 축하하고 2023년 우승하는 그날까지 우리 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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