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민이 시즌 첫 선발승에 재도전한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남지민을 예고했다.
남지민은 올 시즌 한화의 5선발 후보로 경쟁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1군에서 14경기(5선발-30⅓이닝) 1승5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2군에 오래 머물렀다. 1승도 구원승으로 올해 선발승이 없다.
하지만 이닝 제한 관리와 아시안게임 준비 차원에서 문동주가 시즌을 조기 마감함에 따라 선발 기회를 얻었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 더블헤더 2차전에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사구 2탈삼진 1실점(무자책) 역투를 했다.
남지민의 가장 최근 선발승은 지난해 9월3일 대전 NC전(5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384일 만에 선발승 도전이다.
키움에선 우완 유망주 장재영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1경기(67⅓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62개), 볼넷(59개)이 비슷할 만큼 제구가 여전히 문제. 한화 상대로는 3경기(9⅔이닝) 평균자책점 2.79 탈삼진 15개로 좋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