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거침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프너로 나선 케일럽 퍼거슨이 1회초 삼진 두 개를 잡은 뒤 스펜서 토겔슨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다.
선제점을 뺏기고 2회부터는 라이언 페피엇이 이어 던졌다. 빅리그 2년 차 우완 페피엇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초 솔로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다저스 타선이 애를 먹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JD 마르티네즈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 차로 좁혔지만, 쉽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7회까지 1-2로 끌려갔다.
8회말 2사 이후 마르티네즈가 안타를 쳤고 데이비드 페랄타의 동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다저스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맥스 먼시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6연승 중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다저스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19일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와 디트로이트를 8-3으로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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