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지난 14일 KT를 꺾은 이후 3연패를 당했다. 15일 NC에 1-8로 졌고 17일 롯데에 4-7로 패했다. 전날 KT전에서는 1-7로 패해 3연패가 됐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좌완 최채흥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최채흥은 올 시즌에 아직 승리가 없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클 수밖에 없다.
최채흥은 13경기에서 6패, 평균자책점 7.74를 기록 중이다. 계속 패전만 쌓이다가 지난 15일 NC전에서는 중간 계투로 나섰다.
당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SSG 상대로는 2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저 10실점(9자책점)을 했다.
그래도 제구력은 괜찮은 투수다. SSG 상대로 던지면서 사구는 2개뿐이다. 김현준과 구자욱, 류지혁의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최채흥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도 있다.
한편 SSG는 외국인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올린다. 엘리아스는 17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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