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8연승 저지→PO 직행 발판…‘2위 도전’ 강인권 감독 “팬들과 함께 즐거운 가을 보내고파”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19 23: 00

NC가 두산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3위 NC는 최근 2연승, 화요일 6연승을 질주하며 4위 두산을 3.5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2위 KT와의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시즌 66승 2무 53패. 
선발 에릭 페디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9승(6패)째를 신고했다. 종전 11탈삼진(4월 30일 대전 한화전, 9월 5일 창원 키움전)을 넘어 한 경기 개인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 이어 김영규, 류진욱, 임정호, 이용찬이 뒤를 지켰고, 이용찬은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를 마치고 NC 강인권 감독이 박민우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9.19 /jpnews@osen.co.kr

타선에서는 3회 박건우가 결승 적시타, 6회 권희동이 쐐기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지막 9회 2사 후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호세 로하스를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선발 페디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박건우의 선취타점과 권희동의 쐐기홈런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항상 멀리까지 와서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들 덕분에 선수단이 힘낼 수 있었다.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내볼 테니 함께 즐거운 가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NC는 20일 태너 털리를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최승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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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치고 NC 강인권 감독이 페디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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