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이 연타석포를 작렬하며 데뷔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장쾌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문보경은 0-0이던 2회초 2사후 KIA 선발 양현종의 2구 한복판으로 몰리는 직구(143km)를 통타해 우월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4회 2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더 큰 홈런이 터졌다. 양현종의 실투성 2구 직구(143km)가 또 다시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벼락스윙으로 이어졌다. 타구는 우중간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스리런포였다.
연타석 홈런으로 각각 9호, 10호를 기록하며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LG는 4-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