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92승 57패)는 최근 4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애틀랜타(96승 54패)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
선발투수 랜스 린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셸비 밀러(1이닝 무실점)-조 켈리(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 타선은 9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J.D. 마르티네스가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7호, 28호 홈런이다. 미겔 로하스도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디트로이트는 1회초 잭 맥킨스트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케리 카펜터가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제이크 로저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에도 타일러 네빈의 안타와 하비에르 바에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2회말 J.D. 마르티네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미겔 로하스 안타, 무키 베츠 볼넷, 프레디 프리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윌 스미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마르티네스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5회초 2사에서 미겔 카브레라와 카펜터가 연속안타로 출루했다. 로저스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3-5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6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맥스 먼시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서 프리먼이 볼넷, 도루,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갔고 마르티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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