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장원준의 낭만야구를 앞세워 8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KBO리그 최고 에이스 에릭 페디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파죽의 7연승 중인 두산은 시즌 64승 1무 57패 4위, 최근 10경기 8승 2패 상승세의 NC는 65승 2무 53패 3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6패 백중세다.
8연승이자 3위 추격을 노리는 두산은 베테랑 장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장원준의 시즌 기록은 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1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잠실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13일 창원 NC전 이후 세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는 상황. 한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정비를 하다가 빡빡한 일정과 최원준의 물집 부상으로 선발진에 합류했다.
올해 NC 상대로는 6월 13일 창원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가까스로 현역을 연장한 그의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
이에 NC는 KBO리그 최고 에이스 페디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5경기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창원 롯데전에서 8⅓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169개), WHIP(1.00), 피안타율(.211) 1위, 퀄리티스타트 공동 4위(17회)에 올라 있는 상황.
올해 두산에게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의 강세를 보였다. 6월 28일 잠실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겼고, 8월 19일 다시 잠실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패전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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