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위 KT 위즈를 상대로 4연패를 끊어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8위 한화는 전날 더블헤더 싹쓸이패 설욕과 함께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51승 6무 66패를 기록했다.
선발 이태양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8월 16일 창원 NC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주현상, 이민우, 장시환, 박상원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최재훈, 최인호가 멀티히트, 이진영, 닉 윌리엄스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3회 윌리엄스의 투런포와 4회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경기 후 "이태양이 선발투수로서 최소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베테랑으로서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라며 "이어 나온 주현상, 이민우, 장시환, 박상원도 실점 없이 필승조 역할을 잘 해냈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4번타자로 나온 월리엄스가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이진영이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19일 홈에서 SSG와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김기중(한화)과 문승원(SSG)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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