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91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승률 2위 자리를 굳혔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직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다저스 타선은 10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제이슨 헤이워드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오스틴 반스는 시즌 2호 홈런, 제임스 아웃맨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아메드 로사리오는 3안타 경기를 했다.
오프너 셸비 밀러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서 라이언 야브로가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개빈 스톤도 3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1회초 제이슨 헤이워드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아메드 로사리오가 3루타를 날렸고 콜튼 웡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오스틴 반스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시애틀은 2회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볼넷, 마이크 포드 안타, 타이 프란스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조쉬 로하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J.P. 크로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2루타를 날렸다. 웡은 진루타를 쳤고 반스가 볼넷을 골라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크리스 테일러는 삼진을 당했지만 헤이워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 제임스 아웃맨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