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치홍이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3회와 4회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6번째 기록.
3번 1루수로 나선 안치홍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1사 2루서 삼성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7호째.
안치홍은 4-0으로 앞선 4회 2사 1,2루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슬라이더(135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한편 4회초 현재 롯데가 7-0으로 크게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