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라이브 피칭을 무난히 소화했다.
산체스는 17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20구씩 두 세트 총 40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4km, 평균 142km를 찍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에 스위퍼, 체인지업까지 5개 구종을 던지며 점검했다. 구단은 "투구 후 통증이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산체스는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점검 없이 곧바로 1군 무대에 복귀한다. 오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손가락 굳은살이 벗겨지는 부상으로 이탈중인 이의리가 이날 선발투수로 3이닝 정도 소화하고 뒤를 이어 산체스가 50~6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