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볼넷→'1군 말소' 이상영…염갈량, "선발 후보 중 한 명, 키워야할 선수 확실하게 수정해서 간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17 14: 00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좌완 이상영을 2군으로 보내면서 조언을 전했다.
LG는 17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이날은 더블헤더로 열린다. 2시 경기가 끝난 뒤 시즌 15번째 맞대결도 이어진다.
이날 LG는 경기 전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 좌완 최성훈을 올리고 5년 차 좌완 이상영을 2군으로 보냈다.

LG 염경엽 감독과 투수 이상영. / OSEN DB

염경엽 감독은 “아직 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조정 중인데 그게 제대로 안 된다. 마운드에서 아예 안 되더라”고 지적했다.
이상영은 전날 SSG전에서 팀이 10-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 한 개도 만들지 못하고 교체됐다. 첫 타자 김강민에게 볼넷, 하재훈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결국 이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염 감독은 “팔각도 등 기본적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연습을 할 때는 되는데, 경기에 나가면 돌아간다”면서 “어쨌든 키워야 될 선수 중 한 명이다. 확실하게 수정을 해야 한다. 내년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LG 투수 이상영. / OSEN DB
한편 이날 LG의 1차전 선발투수는 이정용이다. 우완 이정용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나서다가 선발진에 합류했다. 10번째 선발 등판이다.
최근 선발 4연승 중이다. 지난 1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7일 KT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치면서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SSG 상대로는 중간계투로만 나섰고 2이닝 무실점 중이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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