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NE=광주, 이선호 기자] 선발투수를 바꾼 KIA가 설욕할까?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4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많은 비가 내려 취소됐다. 18일 월요일에 경기를 갖는다. 이로인해 두 팀은 17일부터 8연전을 갖는다.
KIA 선발투수가 바뀌었다. 황동하를 월요일로 돌리고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웠다. 10경기에 출전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앞선 12일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제구가 몰리며 7실점을 했다.
지난 6일 잠실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팀의 3연패도 털어내고 자존심도 회복을 향한 등판이다. 연패를 끊어내는 에이스의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그대로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12승6패, 평균자책점 2.26의 리그 톱클래스 선발이다. 최근 7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던졌고 그 가우데 6번이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KIA를 상대로 3경기 18이닝동안 단 1실점했다. ERA 0.50에 불과하다. 두산에게는 필승카드나 다름없다. 팀의 6연승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김도영 최원준이 출루해서 발로 흔들러야 기회가 생긴다.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김도영의 출루가 중요하다.
두산은 파노니가 나오는 만큼 부진한 김재환을 라인업에서 뺄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와 양석환, 허경민 등 우타자들의 공략이 관건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