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반면 최지만은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에서 2할6푼5리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후안 소토-잰더 보가츠-루이스 캄푸사노-최지만-트렌트 그리샴-매튜 배튼-브렛 설리반, 오클랜드는 토니 켐프-라이언 노다-잭 겔로프-세스 브라운-알레디미스 디아즈-로렌스 버틀러-카를로스 페레즈-타일러 소더스트롬-닉 앨런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에 이어 소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2사 후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타티스 주니어와 소토의 연속 볼넷에 힘입어 3루에 안착했지만 득점 실패. 5회와 8회 삼진 아웃.
6번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1회 볼넷을 얻었으나 3회 1루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7회 대타 개럿 쿠퍼와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를 5-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 소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보가츠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오클랜드는 3회 노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4회 2사 만루서 소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달아났다. 5회 2사 1,2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설리반의 내야 안타에 상대 실책까지 겹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5-1. 오클랜드는 6회 겔로프의 좌월 솔로포로 1점 더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