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IA, 삼성, 키움 4개 팀이 16일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투수 구승민과 김강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내야수 배영빈과 투수 이진하를 1군으로 콜업했다. 필승조 구승민은 올 시즌 63경기에서 2승 6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9월 들어 5경기에서 1홀드 1패 평균자책점 4.50(4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다. 2군에서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KIA는 내야수 변우혁을 1군에 콜업했다. 변우혁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60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 6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변우혁이 올라오고 투수 김재열이 말소됐다.
지난 13일 다시 1군에 올라온 김재열은 15일 두산전에서 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삼성은 거포 김동엽을 콜업했다. 김동엽은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5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컨택 능력이 나아지고 있는만큼 꾸준히 기회를 얻는다면 팀 장타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파워 타자다.
김동엽이 올라온 대신 외야수 김태훈과 김헌곤, 투수 최하늘까지 3명이 2군으로 내려갔다. 엔트리 두 자리는 17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우완 투수 박승주를 2군으로 보냈다. 박승주는 올해 1군 1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전국적으로 가을 장마의 영향권에 들면서 4경기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와 LG 경기만 열렸다.
광주 두산-KIA전, 대전 KT-한화전은 오는 18일 경기로 편성됐다. 사직 키움-롯데전은 19일에 열린다. 창원 삼성-NC전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