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매직넘버 19' 염갈량, 선발 당겨쓰기..."김윤식-켈리-이정용 4일 쉬고 등판...최원태 24일 복귀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16 15: 20

 LG 트윈스와 SSG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15일) 대전에서 한화 상대로 4-3으로 앞선 7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SSG는 15일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었다. SSG는 지난 14일 두산에 9회말 역전패를 당했다. 15일 KIA도 두산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SSG는 0.5경기 앞선 4위가 됐다.
LG는 71승 2무 47패를 기록하고 있다. 24경기를 남겨두고 우승 매직넘버가 '19'다. 2위 추격자들이 전승을 하는 것을 불가능하기에 대략 14승 정도면 우승 안정권이다. 시즌 목표를 88승으로 잡았던 염경엽 감독은 "남은 24경기에서 14승을 목표로 한다"고 수정했다. 85승이다.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OSEN DB

염경엽 감독은 16일 잠실 SSG전에 앞서 "어제는 올 시즌 최고의 덕을 본 거 같다. 중간 투수를 거의 안 쓰고 왔으니까"라고 전날 콜드 게임 승리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음 주 임시 선발은 누가 채우는지. 
화요일에 이지강이 던진다. 수요일(20일)에는 김윤식이 4일 쉬고 나간다. 그래서 윤식이를 어제 투구 수(81구)를 조절해서 일찍 교체했다. 켈리, 이정용, 임찬규, 일요일에 최원태가 선발로 나간다. 
LG 선발 김윤식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OSEN DB
-플럿코는 재활을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자기가 알아서 준비하고 있다. 얘기는 했으니까 최대한 빨리 올 것이다. 
-함덕주는 다음 주 검진 결과가 좋으면 바로 피칭에 들어가는지.
지금 완전히 스톱하라고 했다.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괜히 어설프게 캐치볼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되니까 하지 말라고. (검진 결과) 괜찮다고 나오면 그때 시작해도 금방 (피칭) 시작하니까. 
-지금 선발 다음에 2번째 투수는 누구로 운영하는지.
김진성, 유영찬, 백승현 돌아가면서 기용할 생각이다. 어제는 좌타자가 많아서 김진성을 썼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부진했으나 최근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이다.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다. 최근 3경기에서는 19이닝 단 1실점이다. 켈리는 올 시즌 SS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LG 켈리가 미소짓고 있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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