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발령’ 한 치 앞도 안보이는 장대비, 롯데-키움 사직경기 취소 가능성…19일 편성 전망 [오!쎈 부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9.16 13: 22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팀간 16차전이 우천취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와 키움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6차전을 치른다. 롯데 선발투수는 애런 윌커슨, 키움은 김선기가 선발투수다.
두 팀이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호우주의보, 오전 11시 10분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오전부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해 부산 곳곳이 물바다가 된 상황이다. 

부산 사직구장. /OSEN DB

사직구장은 지난 15일 경기가 끝난뒤 우천을 대비해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를 설치했다. 하지만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미 외야에는 많은 물웅덩이가 고인 상태다. 비가 이대로 그치지 않는다면 이날 경기는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KBO는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잔여경기가 취소될 경우를 대비한 예비일을 편성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 될 경우 예비일로 편성된 오는 19일에 다시 롯데와 키움의 마지막 맞대결이 열릴 전망이다. 이날 경기 예비일은 19일 외에도 오는 26일, 27일, 30일, 10월 6일이 편성되어 있다.
부산 사직구장.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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