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와 4위 SSG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대전에서 한화 상대로 4-3으로 앞선 7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SSG는 경기가 없는 휴식일. 지난 14일 두산에 9회말 역전패를 당했다. 15일 KIA가 두산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SSG는 0.5경기 앞선 4위가 됐다.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부진했으나 최근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19이닝 단 1실점이다. 올 시즌 SS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SSG 선발은 오원석이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5.48이다. 규정 이닝에서 밀려났지만, 리그 평균자책점 최하위다.
LG에 약하다. 올 시즌 2차례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2.60이다. 5이닝 6실점, 5이닝 8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난 6월말 오원석이 2번째 LG전에서도 대량 실점을 하자 "앞으로 오원석은 LG전에 빼야겠다”고 했는데, LG전에 삼세번 등판한다.
최근 페이스도 안 좋다. 지난 2일 KIA전에서 5.2이닝 4실점, 지난 8일 KT전에서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연거푸 패전 투수가 됐다.
SSG는 최근 2승1무7패로 하락세다. 2위 경쟁에서 5위 경쟁으로 밀려났다. 에레디아가 복귀해서 타선에 힘이 생기는 듯 했으나 전반적으로 타선이 침체돼 있다.
LG는 최근 4일 연속 휴식을 취했고, 15일 한화 상대로 승리했다. 타선이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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