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산체스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를 예고했다.
지난 4월말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산체스는 5월에 데뷔한 뒤 19경기(102⅔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3.51 탈삼진 88개를 기록 중이다.
데뷔 첫 9경기에선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지만 이후 10경기에선 1승5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고전하는 모습이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5번째 7승 도전.
KT 상대로 특히 약했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8. 지난달 8일 수원 경기 5이닝 14피안타 3탈삼진 7실점(6자책) 패전을 당한 데 이어 19일 대전 경기도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는 못했다. 설욕이 필요한 등판이다.
KT에선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6월 대체 선수로 KT에 복귀한 뒤 14경기(84⅓이닝) 8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74개로 무패 행진 중이다. 한화 상대로도 2경기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0.64로 짠물 투구를 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