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34)이 팀 3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윌커슨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9경기(54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중인 윌커슨은 9월 들어 2경기(1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롯데는 지난 경기 키움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승욱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황성빈도 5타수 2안타 1도루 1사구로 활약하며 이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윤동희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전준우, 정훈, 노진혁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키움은 김선기가 선발투수다. 김선기는 올 시즌 14경기(29⅔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중이다. 9월에는 2경기(11이닝) 1승 평균자책점 0.82로 좋았댜.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키움 타선은 지난 경기 15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이주형은 3안타 경기를 했다. 박찬혁, 송성문, 김수환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롯데(57승 64패)는 리그 7위, 키움(51승 3무 78패)은 10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최근 2연승, 키움은 8연패를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롯데가 8승 7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