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킬러 없이 상대 에이스를 맞이한다.
NC 외야수 박건우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오전 박건우는 허리 피로 누적 및 통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큰 이상은 없지만 일단 선발에서 빠진다.
경기 전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는 허리가 좀 안 좋다. 병원은 갔다 왔고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괜찮다고 한다”라면서 현재 박건우의 상태를 전했다. 큰 이상은 없지만 한 템포 쉬어가는 듯하다.
손아섭(우익수) 한석현(중견수) 박민우(2루수) 제이슨 마틴(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오영수(1루수) 서호철(3루수) 김주원(유격수) 안중열(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성영이다.
이날 NC는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만난다. 뷰캐넌은 올 시즌 25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2.69(157이닝 47자책점)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뷰캐넌을 공략해야 2위 싸움을 더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뷰캐넌 킬러인 박건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건우는 뷰캐넌 상대로 통산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7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박건우와 함께 박세혁도 뷰캐넌에게 7타수 4안타로 강했지만 현재 부상 중이다. 이 외에는 오영수(5타수 2안타), 김주원(8타수 3안타), 마틴(9타수 3안타)이 뷰캐넌에게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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