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스트라이크야?’ RYU 괴롭힌 최악의 심판, 배지환도 당했다…충격의 3연타석 삼진, 9G 연속 안타 좌절 [PIT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15 08: 22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석연치 않은 볼 판정 속 안타 없이 삼진만 3개를 당했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의 일관성 없는 볼 판정에 아쉬움을 삼킨 한판이었다. 에르난데스 주심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 때도 들쑥날쑥한 볼 판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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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삼진이었다. 0-0으로 맞선 1회 선두로 등장해 워싱턴 선발 조시아 그레이를 만난 배지환. 2B-2S을 맞이한 가운데 6구째 커터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높은 곳에 형성됐지만 주심은 삼진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에서도 6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소 억울할 수 있는 볼 판정이었다. 
MLB.com 게임데이 캡처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이번에는 2B-2S에서 5구째 높은 커터에 헛스윙하며 아쉽게 물러났다. 그레이는 3회 재러드 트리올로, 제이슨 딜레이, 배지환을 상대로 KKK 삼진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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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게임데이 캡처
세 번째 타석도 삼진이었다. 2-0으로 리드한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B-2S에서 볼 1개를 골라낸 뒤 바깥쪽으로 빠진 5구째 스위퍼에도 방망이를 참았지만 주심이 또 한 번 삼진콜을 외쳤다. 이 역시 게임데이 상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이었다. 
배지환은 여전히 2-0으로 앞선 8회 1사 후 1루수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연속 안타 행진이 8경기에서 중단됐고, 시즌 타율도 2할4푼5리에서 2할4푼2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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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워싱턴을 2-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69승 78패. 워싱턴과의 홈 4연전을 3승 1패 우세 시리즈로 마쳤다. 선발 미치 켈러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2승(9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잭 스윈스키가 2회 선제 솔로포, 알폰소 리바스가 5회 쐐기 솔로포를 나란히 쏘아 올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동부지구 최하위 워싱턴은 65승 82패가 됐다. 선발 그레이는 6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 부족에 시즌 7패(12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피츠버그 마운드에 2안타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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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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