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선엽 박준용 정민성 등 마운드 보강 초점 맞춘 삼성..."삼성 왕조의 중심 투수 될 수 있도록 최선"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9.14 18: 56

삼성이 2024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육선엽(장충고 투수)과 2라운드 박준용(수성대 투수)를 지명하는 등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육선엽(장충고 투수)-박준용(수성대 투수)-정민성(군산상일고 투수)-김성경(송원대 투수)-김호진(광주진흥고 내야수)-신경민(대구고 투수)-이현준(한양대 내야수)-이재호(동국대 내야수)-김재형(덕수고 포수)-유병선(경동고 내야수)을 지명했다. 
육선엽은 키 190cm 몸무게 9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공과 변화구 구사 능력, 스태미너 등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다. 체격 조건과 뛰어난 워크에식으로 향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 위에서 삼성 라이온즈 지명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있다. 2023.09.14 /rumi@osen.co.kr

그는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서 영광스럽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삼성 왕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무대 위에서 삼성 라이온즈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있다. 2023.09.14 /rumi@osen.co.kr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대졸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박준용은 키 185cm 몸무게 92kg의 우완 정통파로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했다. 
구단 측은 박준용이 수성대 진학 후 이상적인 페이스로 기량 발전한 부분을 높이 샀다. 우수한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 투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산상일고의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끈 우완 정민성은 묵직한 직구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가 주무기. 키 183cm 몸무게 90kg로 하드웨어가 좋다.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탈삼진 능력을 갖춘 불펜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장충고 육선엽이 삼성 홍준학 단장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9.14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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