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와 득점을 추가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나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브라이언 레이놀드-케브라이언 헤이즈-잭 스윈스키-엔디 로드리게스-조쉬 팔라시오스-리오베르 피게로-알폰소 리바스-자레드 트리올로로 타순을 짰다.
워싱턴은 CJ 에이브람스-레인 토마스-도미닉 스미스-조이 메네시스-트래비스 블랭켄혼-루이스 가르시아-드류 밀라스-제이크 알루-제이콥 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레이놀드의 안타에 이어 헤이즈의 우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았다.
2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도루와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다. 레이놀드의 우월 투런 아치로 득점 성공. 6회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에서 2할4푼5리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을 7-6으로 꺾었다. 워싱턴은 1회 2사 후 스미스의 2루타, 메네시스의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1회말 공격 때 빅이닝을 완성했다.
무사 1,2루 역전 찬스에서 헤이즈와 스윈스키의 연속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팔라시오스와 피게로가 안타를 때려내며 4-1로 달아났다. 3회 리바스의 2루타로 1점 더 보탠 피츠버그는 4회 레이놀드의 투런 아치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워싱턴은 5회 1사 후 밀라스의 우중월 솔로포, 6회 토마스의 2루타에 이어 스미스의 투런 아치로 2점 차로 좁혔다. 9회 1점 더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데 실패했다.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 콜린 셀비는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레이놀드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팔라시오스와 피게로는 2안타씩 때렸다.
워싱턴 선발 잭슨 러틀리지는 3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