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10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르면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부터 출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필 네빈 감독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현재 상태에 대해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 오늘은 경기 출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오타니는 경기 전 클럽 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편안한 표정을 보였다"면서 "이르면 오는 16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부터 정상 출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타니가 없는 에인절스는 이날 시애틀에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3회 1사 후 필립스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시애틀은 3회말 공격 때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로드리게스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에인절스는 3회 네토의 내야 안타에 이어 드루리의 좌익선상 2루타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시애틀은 1-2로 뒤진 5회 2사 1,2루서 롤리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3-2로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에인절스 선발 원츠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수아레즈는 1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애틀 선발 카스티요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