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2회 무승부+역전패…"다 잊고 충격 받지 않길" 이강철 감독, '고퀄스' 부활도 기대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12 18: 02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는 잊고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T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SSG와 맞대결은 4경기 연속이다. 지난 주말 수원에서 3연전을 치렀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8일에는 16-7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튿날(9일) 연장 12회 접전 끝에 8-8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KT 이강철 감독. / OSEN DB

3연전 마지막 날 10일에는 5-6 역전패를 당했다. 9일 3이닝 31구 무실점 투구를 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9회초 최정에게 적시타, 박성한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 감독은 “토요일, 일요일 경기 다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기세가 꺾이며 패배의 충격이 없길 바라고 있다.
경기 전 KT는 김민혁(우익수) 알포드(좌익수) 황재균(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장성우(포수) 오윤석(1루수) 박경수(2루수) 김상수(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좌완 외국인 웨스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는 앞서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SSG전을 마치고 창원이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한다. NC전이 끝나면 대구로 이동해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고, 하루 쉰 다음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경기가 있다. 16일 1경기, 17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선발투수들이 잘 버텨줘야 한다. 그 가운데 이 감독은 고영표가 힘을 더 내주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영표가 지친 듯하다. 그래도 쉬게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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