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 공략 전략' 최근 10G 타율 .485 타자도 벤치 대기…최지훈 이후 모두 오른손 타자 선발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12 16: 33

SSG 랜더스가 오른손 타자들을 대거 선발라인업에 놓고 연승을 노린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지난 8일부터 벌어진 수원 원정에서는 첫날 7-16 완패, 9일 8-8 무승부를 거두고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6-5로 이겼다.

SSG 좌타자 최지훈. / OSEN DB

2연승을 노리는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 김강민(지명타자)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하재훈(우익수) 김성현(유격수) 오태곤(1루수) 안상현(2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최지훈을 제외하고 모두 오른손 타자다. KT 선발투수는 좌완 외국인 웨스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는 앞서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전날 SSG는 전의산, 김찬형(이상 야수), 이기순(투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이날 내야수 안상현과 최항, 투수 최민준을 올렸다. 상대 왼손 선발을 공략하려는 김 감독의 노림수에 따라 안상현이 올라오자 마자 선발 출장한다.
SSG 우타자 하재훈. / OSEN DB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5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다시 연승으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 2위 KT와 2경기 차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싸움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삼성전 승리 이후 4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T전은 3번째 등판이다. 아직 KT전 승리는 없다.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최근 선발투수들이 지난주에 좋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어느정도 이닝을 선발투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던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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