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이 8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나섰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헤이즈의 좌중간 2루타로 여유있게 홈인. 4회 1루 땅볼을 기록한 그는 5회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 달성과 더불어 타점을 올렸다. 7회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8-4로 제압했다. 피츠버그는 케브라이언 헤이즈-브라이언 레이놀드-코너 조-미구엘 안두하-엔디 로드리게스-리오베르 피게로-잭 스윈스키-자레드 트리올로-배지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요한 오비에도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오즈하이노 알비스-오스틴 라일리-맷 올슨-마르셀 오즈나-에디 로사리오-션 머피-올란도 아르시아-마이클 해리스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딜런 도드.
피츠버그는 3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헤이즈의 선제 2루타와 레이놀드의 좌월 투런 아치로 3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애틀랜타는 3회 2사 1,3루서 올슨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애틀랜타는 4회 2사 1,2서 아쿠나와 알비스의 연속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5회 안두하의 좌중간 2루타, 로드리게스의 우전 안타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피게로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스윈스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배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피츠버그는 6회 안두하의 좌중간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7회 올슨의 솔로포 한 방으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9회 2사 후 피게로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