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평온한 시간을 즐겼다.
9일 이효리의 계정에서는 별 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맨 얼굴로 깊게 잠에 빠진 이효리와 그 곁에서 졸린지 심심한지 무념무상의 반려견이 누워서 함께 이불을 덮고 있는 사진이다.
밋밋한 베개 커버, 포근함이 드는 요와 이불의 무늬, 아늑한 느낌이 드는 필름의 색깔까지 이효리는 낮잠을 자도 화보 그 자체다. 근래 '댄스가스유랑단' 활동 후 소셜 계정 부활과 함께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면서 솔직한 입담을 보인 이효리는 간만의 '제주댁' 같은 모습을 보이며 휴식을 취하는 듯하다.
네티즌들은 "자기 할 일 다 하고 푹 쉬는 느낌", "진짜 보기만 해도 계속 보게 됨", "잠 자는 것도 스타", "강아지는 너무 얌전한 거 아닌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신동엽의 웹 예능에 출연해 자기 반성적인 태도로 큰 환호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이효리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