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더비의 뜨거운 열기가 창원 NC파크에 전해졌다. 올 시즌 첫 매진이면서 NC파크 개장 이후 역대 3번째 매진 기록이다.
NC 구단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오후 5시 20분 기준으로 매진(1만7861명) 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첫 매진, 그리고 NC파크 역대 3번째 매진이었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창원 NC파크는 최신식 구장 시설을 자랑하지만 2020~2021년 코로나19로 관중 입장 제한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신구장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첫 번째 매진 경기는 2019년 3월23일 삼성과의 개막전으로 공식 개장 경기였다. 당시 매진 기준은 2만1112명이었다. 그리고 2019년 4월13일 낙동강 라이벌 롯데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무관중 및 입장 제한 조치로 관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4년 만에 낙동강 더비에서 창원 NC파크 매진 경기가 만들어졌다. 이날 NC 퍀들이 1루와 우익수쪽 외야 지역을 가득 채웠다. 피크닉존에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리고 지역 라이벌 낙동강 더비 매치를 맞이해서 많은 롯데 원정 팬들이 3루 쪽에 자리 잡으면서 매진이 완성됐다.
NC는 “시즌 전 선수단의 매진 공약에 따라 더블헤더 2차전 관람객 중 무작위 2023명에게 정규시즌 홈경기 내야석(1,2층) 예매권 1매를 선물합니다. 개인 공약을 건 선수들도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인 공약도 시행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