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를 앞두고 선발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김동혁을 예고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되면서 시즌 아웃된 가운데 정찬헌(허리), 이안 맥키니(어깨)에 이어 아리엘 후라도(팔꿈치)까지 부상 이탈했다.
당초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설 후라도였는데 로테이션을 건너뛰게 됐다.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된 김동혁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동혁이 일찍 무너지면 2차전까지 힘들어진다.
올해 34경기 1승6패6홀드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 중인 김동혁은 지난 7월29일 고척 삼성전에 한 차례 선발등판한 바 있다. 2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 패전을 안았다.
한화도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이닝 제한으로 시즌을 일찍 마치면서 투수력이 부족하긴 마찬가지. 더블헤더 1~2차전에 대체 선발로 김기중과 남지민이 각각 나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