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박종훈 1군 콜업→약 6년 만의 불펜 대기…김원형 감독, "불펜에서 활용, 길게 던져줄 수 있어…"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08 18: 04

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SSG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있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과 외야수 최상민이 올라왔다. 투수 서동민과 외야수 김정민이 말소됐다.

SSG 투수 박종훈. / OSEN DB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을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불펜이 많이 지쳤다.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박종훈이 중간에 길게 던져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간계투지난 지난해 한국시리즈 등판 이후 오랜만이다. 정규시즌으로는 2020년 10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윤희상의 은퇴 경기로, 박종훈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구원’으로 기록돼 있다. 사실상 선발이었다.
때문에 박종훈의 중간 계투는 지난 2017년 9월 30일 한화전 이후로 약 6년 만이 된다. 당시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5이닝 1실점) 이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SSG 투수 박종훈. / OSEN DB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1루수) 한유섬(우익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선발진 재합류 후 3번째 등판이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필승조로 보직 변경 후 지난달 27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당시 3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지난 2일 KIA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KT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
지난 5일 대전 원정 첫 날, 한화를 11-6으로 꺾으면서 KIA와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한 충격에서 잠시 벗어난 SSG는 지난 6일 한화에 5-6 패배, 7일 3-4 패배를 당했다.
홈 3연전 스윕패에 이어 대전 원정 루징시리즈로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8일까지 2위에 있던 SSG는 4위까지 떨어졌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