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패배 복기' 이강철 감독,"나가면 뛴다, 박동원 빼고 다 뛰는 것 같다"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08 16: 43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전날 LG전을 되돌아봤다.
KT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전날(7일) ‘고퀄스’ 고영표가 LG 트윈스 상대로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4-11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전 이 감독은 “고영표는 구위가 좀 떨어졌다. 체인지업이 밋밋했다. 힘이 떨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LG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1-4로 승리했다. 1위 LG는 전날 9회말 악몽의 역전패를 설욕하고 2위 KT와 격차를 6.5경기 차이로 벌렸다.경기 종료 후 KT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9.07 /sunday@osen.co.kr

“LG가 강했다”는 이 감독은 “타자 모두 컨택이 좋다.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더라. 그리고 나가면 뛴다. 박동원 빼고 다 뛰는 것 같다. 누구든 2루로 간다. (패배에) 인정할 건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전날 KT전에서 장단 14안타(2홈런)에 무려 6도루로 KT를 흔들었다. 박해민과 오지환, 문성주, 문보경, 최승민이 도루를 했다. 문성주는 4회, 6회 도루 2차례 성공했다.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2사 만루에서 LG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에 KT 이강철 감독과 황재균이 그라운드에 나와 정리하고 있다. 2023.09.07 /sunday@osen.co.kr
KT는 완패 충격을 SSG 상대로 씻을 수 있을까. 이날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최근 등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올해 SSG 상대로는 1경기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KT는 김민혁(우익수) 이호연(2루수) 황재균(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알포드(좌익수) 오윤석(1루수) 강현우(포수) 김상수(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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