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에 걸린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4번째 10승 도전 경기에 나선다.
반즈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반즈는 24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38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후반기 대각성으로 성적이 확연하게 좋아졌다. 후반기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도 3차례나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달 13일로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당시 KIA전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면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후 승리가 없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피칭을 펼쳤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2일 6이닝 7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하다. NC를 상대로 반즈의 아홉수가 깨질 수 있을지, 주중 삼성전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주중 키움 3연전 스윕에 성공하고 3위까지 올라선 NC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이재학은 올해 8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올해 롯데전 첫 등판이다. 대체선발로 합류했지만 타구에 발등을 맞고 골절 부상을 입으며 이탈했다. 지난달 24일 복귀했다. 지난 2일 삼성전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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