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현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8일 “지난 8월 30일(수)부터, 9월 7일(목)까지 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된‘2023 제5회 서울컵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도 소속 연현초등학교가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서울시 12세 이하부 22개 팀과 함께 경기도, 인천광역시 소속 8개팀등 총 3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안양 연현초, 준우승 서울 백운초, 공동 3위는 수원 신곡초, 서울 화곡초가 차지하였다.
지난 7일 결승전에서 맞붙은 서울 백운초와 안양 연현초는 프로야구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쳤다. 1회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현초는 3회말, 4번타자 공민재의 홈런으로 3대 5로 달아났다. 이에 맞선 백운초는 5회초 주자 2, 3루 상황에서 기습적인 홈스틸을 시도하여 상대팀을 압박하며 6회말 6-6 동점을 만드는 상황까지 추격하였다. 승부는 7회 승부치기까지로 이어졌으나, 연현초의 7회말 끝내기 안타로 대망의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연현초 공민재 선수는 대회 기간 8타수 8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며, 결승전에서도 홈런 2개, 5타점을 기록하며 대회 MVP와 타격상을 차지하였다. 대회 우수투수상은 연현초 김태윤, 감투상은 백운초 김현우가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 시상을 위해 일구회 김광수 회장, 구경백 사무총장, 한국대학야구연맹 최준상 회장, 황동훈 위원장, 김선웅 전프로야구선수협 사무총장, 김동수 SBS해설위원 등이 참석하여 미래의 꿈나무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대회를 주최/주관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는 ‘함께하는 서울 야구, 함께 승리하는 서울 야구’라는 2023년 협회 캐치프레이즈처럼, 서울시협회 소속팀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더욱 많은 팀들이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저변을 확장할 것이다”라며 대회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또한 “매년 대회를 후원해주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서울시 유청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소감과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