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거포’JD 마르티네즈가 합류한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티네즈가 9일 복귀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즈는 트리플A 두 번의 재활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를 위해 워싱턴 D.C로 날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 상태였다. 다저스 공격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마르티네즈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92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 25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홈런 공동 3위, 타점 4위에 있는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실버슬러거 수상자다. 마르티네즈가 돌아오면 다저스의 가을야구 걱정도 덜 할 수 있다.
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예약해둔 상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거포 한 명이 아쉬울 수 있다. 게다가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 이후 디트로이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을 거치면서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월드시리즈(2018년)까지 경험이 풍부한 13년 차 베테랑이다.
마르티네즈는 2011년 휴스턴에서 시작했고 지난해까지는 보스턴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총액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의 조건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5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MVP 투표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보스턴에서 통산 130홈런 423타점 타율 2할9푼2리를 기록했고, 다저스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많이 모았다.
마르티네즈는 다저스에서 뛰며 올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뽑혔고, 통산 300홈런(307개)도 돌파했다. 개인 통산 1000타점(977개)만 남겨두고 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