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개 남았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KBO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아섭은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5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 7년 연속(2012~2018년) 150안타를 기록한 박용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436타수 148안타 5홈런 63타점 타율 0.33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쳐 내며 대기록에 2개를 남겨 놓았다.
최근 10경기를 놓고 봐도 16안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손아섭은 주말 더블헤더를 포함한 롯데와의 4경기에서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 현재 시즌 198루타를 기록하고 있는 손아섭은 루타 2개를 더하면 역대 2번째로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완성해 전 롯데 이대호(2005~2011, 2017~2020)와 함께 최다 연속 시즌 기록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를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리그 타율 1위 SSG 랜더스 에레디아(0.345)에 이어 0.339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2013년과 2020년 타율 2위, 2012년과 2014년 타율 3위에 올랐지만, 아직 1위에 오른 적은 없다.
손아섭이 뜨거운 타격감으로 이번 주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쏟아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