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중심타자 나성범이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나성범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서 등장, 볼카운트 1B-1S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3구째 높은 커브(122km)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2일 인천 SSG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5번째 홈런이었다. 나성범은 8월 31일 광주 NC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서 4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또한 올 시즌 두산 상대로만 홈런이 없었던 나성범은 이번 홈런으로 KBO리그 시즌 3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9연승을 노리는 KIA는 나성범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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