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기대가 크다”.
이종운 롯데 감독 대행은 6일 울산 삼성전 선발 나균안의 활약을 주목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나균안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KT를 상대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뽐냈다.
지난 4일 사직 두산전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던 필승조 구승민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오늘까지 쉬고 내일 캐치볼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상태가 좋아졌을 때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주전 우익수로 활약 중인 윤동희는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종운 감독 대행은 “오늘 쉬고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동희 대신 고승민이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기대가 크다. 중심 타선도 가능한 재목”이라는 게 이종운 감독 대행의 말이다.
한편 롯데는 1루수 정훈-지명타자 이정훈-2루수 안치홍-좌익수 전준우-포수 유강남-유격수 구드럼-중견수 김민석-3루수 박승욱-우익수 고승민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