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5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날 오타니는 결장했다. 이틀 연속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3타수 무안타 침묵, 2경기 연속 안타 없고 10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한 오타니는 전날(5일) 볼티모어전부터 벤치에서 대기했다.
오타니가 빠진 동안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도 바뀌었다. 애틀래낱 거포 맷 올슨이 지난 4일 시즌 44호 홈런으로 오타니와 공동 1위에 올랐고,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 하나 추가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가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오타니를 2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오타니를 제외한 채 볼티모어에 맞선 에인절스는 6회까지 0-2로 끌려가다가 7회말 브랜든 드루리의 적시타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3루타에 이어 트레이 캐버지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2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뒤집혔고, 9회말 미키 모니악의 적시타로 간신히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0회초 1점 내준 뒤 10회말 에스코바가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중견수 뜬공, 캐버지가 헛스윙 삼진, 샤뉴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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