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패전은 면했지만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커쇼 다음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가 3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했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1안타 1타점, 윌 스미스가 4타수 1안타 1타점, 키케 에르난데스가 4타수 1안타. 크리스 테일러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제점은 다저스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제임스 아웃맨이 볼넷을 골랐다. 미구엘 로하스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 반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베츠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프리먼, 스미스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커쇼가 4회말 첫 타자 제이크 버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5회말에는 호르헤 솔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쉬 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는 2-3으로 뒤집혔다.
커쇼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13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커쇼 다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야브로는 6회, 7회는 실점없이 잘 막았다. 7회초에는 테일러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다저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야브로가 8회말 1사 이후 제이그 버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재즈 치솜 주니어에게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는 3-6으로 끝났고 야브로가 패전을 안았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