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100홀드 셋업맨구승민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구승민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고 김재환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김인태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윤동희의 호수비로 2아웃을 만들었다. 구승민은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구승민은 김인태를 처리한 뒤 벤치에 시그널을 보냈다. 트레이너와 김현욱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서 상태를 체크했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구승민은 오른쪽 어깨 뒷편에 불편함을 느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구승민의 뒤를 김상수가 이어 받았고 허경민 타석 때 1루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7회가 마무리 됐다.다. 롯데가 여전히 4-3으로 앞서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