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김대호 아나운서가 직장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전파를 탄 MBC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더욱 강력하고 몰입도 높은 사연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제가 아는 개그맨 선배인데 신인들하고만 아이디어를 짠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거의 수행 매니저가 된다. 수발들고 뭐 운전도 해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 저도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MBC 직원인데 말해도 되냐는 말에 김대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방송을 하다보면 방송준비가 있다. 자료조사가 많이 필요하다. 후배라도 정중하게 물어보는게 아니라, 윗선에다가 ‘애들 좀 써도 되곘습니까?’라고 하면서 취합해서 쓴다. 본인이 꼭 해야하는 작업임에도 요청도 없이”라며 본인의 일을 떠넘겼음을 언급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도망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