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2군행-안익훈 첫 1군 콜업...'헤드샷 퇴장' 후 첫 등판, 리그 토종 첫 11승 도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03 11: 57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LG가 10-0으로 완승을 거뒀고, 2차전은 한화가 5-3으로 승리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이 2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LG 이재원. 2023.07.05 /cej@osen.co.kr

LG 타선은 전날 한화 선발 산체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6회까지 단 2안타에 그쳤다. 산체스는 LG 상대로 2경기 14이닝 동안 단 4안타만 허용하고 14탈삼진 무실점이다. 염경엽 감독은 3일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어제 산체스 공이 좋았다. 우리한테만 잘 던진다"고 아쉬워했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2군으로 내려갔다. 외야수 안익훈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이재원은 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염 감독은 "타격 감이 워낙 안 좋아 2군에서 경기에 나가라고 내려보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열흘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최근 8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9회 대타로 나와 삼진 아웃. 
LG 임찬규. 2023.08.01 /cej@osen.co.kr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임찬규가 나선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NC전에서 1회 등판하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박건우의 헬멧을 맞히는 사구를 던지는 바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투구 수 9개를 던지고 교체.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로 좋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리그 토종 투수들 중에서 첫 11승에 도전한다. 임찬규는 KT 고영표, 두산 곽빈, KIA 이의리와 함께 10승으로 공동 5위 그룹이다.
LG 안익훈. 2022.09.23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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