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한화는 3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LG가 10-0으로 완승을 거뒀고, 2차전은 한화가 5-3으로 승리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이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선발 투수로 임찬규가 나선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NC전에서 1회 연속 안타를 맞고, 박건우의 헬멧을 맞히는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로 좋았다.
한화 선발은 문동주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7월 12일 7.1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 4실점,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20이닝 이닝 제한이 있는 문동주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 등판이다. 9월말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훈련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한화는 전날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타선이 부진했는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노시환이 투런 홈런으로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진영, 이도윤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LG 타선은 산체스에게 무기력했으나, 경기 후반 박해민이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1일 11안타를 몰아쳤는데,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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