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쌍둥이 누나 시구 및 시타 행사를 마련했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뷰캐넌의 쌍둥이 누나 사라 새손이 시구를 맡고 애슐리 뷰캐넌이 시타자로 나섰다. 뷰캐넌은 강민호의 포수 미트를 빌려 시포를 맡았다.
뷰캐넌은 난생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쌍둥이 누나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구단 측에 요청해 시구 및 시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뷰캐넌은 2020년 KBO리그에 데뷔해 통산 106경기에서 50승 26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데뷔 첫해 15승(7패)을 거두며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 16승(5패)을 따내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부상 속에서 11승(8패)을 장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인 뷰캐넌은 오는 3일 대구 NC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what@osen.co.kr